경상남도 하동군이 경남도가 주관한 2008년 부패방지 평가에서 또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로서 군은 지난 2006년과 2007년 2년 연속 최우수군을 차지한 데 3년 연속 자랑스런 명예를 이어가는 영광을 안게 됐다.

이번 부패방지 시책평가는 2008년 한해동안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측정결과에 의한 차등평가 30%와 부패방지 계획, 특수시책, 반부패 교육 및 홍보, 제도개선 등 70%를 기준으로 시부와 군부를 나눠 실시했다.

군은 부패방지를 위해 계약과 인ㆍ허가, 건축, 환경, 위생 등 분야별 청렴도 향상 추진해 로드맵를 설정하고 수의계약 투명성 제고, 청렴서약 및 결의, 클린신고센터 운영, 부패방지 교육 등 다양한 청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특히 민원처리기간 1/2단축 프로젝트의 내실있는 추진, 민원후견인 지정확대 운영, 사전심사 청구제 강화 등 주민들의 피부에 와 닿는 시책 등 차질 없는 추진이 이번 평가에서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남도는 20개 전 시ㆍ군을 대상으로 부패방지 전반에 대한 이행실태와 우수시책 발굴 확산으로 청렴도 향상을 위해 매년 부패방지 시책을 평가해 왔다.

한편 군은 올해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했던 종합청렴도 측정 결과 8.69점을 받아 경남도 내 1위, 전국 4위를 기록하는 등 하동의 위상을 높였다.

<강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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