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계양구노인회지회가 운영하는 계양구노인복지관(관장 이재선) 어르신자원봉사회는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에 걸쳐 관내 경로당 30개소 및 홀몸어르신 10명을 직접 방문 연말 불우이웃돕기(행복나눔)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10월 사랑의 바자회를 통해 마련한 수익금으로 계양구노인회지회의 추천을 받아 계양구의 지원을 받지 못하는 경로당 30개소에 쌀 20kg 두 포대와 힘들고 어렵게 생활하시는 홀몸어르신 10명에게 쌀20kg 한 포대를 지원했다.

다른 해와 달리 어려운 경기침체로 인한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 대한 손길도 많이 뜸해진 가운데 계양구노인복지관 어르신자원봉사회는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작은 도움이라도 드리기 위해 봉사를 실시했다.

어려울수록 힘들수록 함께 나눠야 한다는 계양구노인복지관 어르신자원봉사회의 훈훈한 마음이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 일파만파 전해져 우리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날을 보내길 바란다.

또한 계양구 계산교회(담임목사 김태일)여전도회연합회는 23일 계산1동 주민센터를 방문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이웃돕기 성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

기탁한 성금은 계산교회에서 개최한 정기바자회를 통해 얻어진 수익금으로 관내 저소득 가정 10세대에 지원될 예정이고 24일 이익진 구청장실을 내방해 이웃돕기 성금 500만 원을 기탁했다.

계양구는 기탁 받은 성금을 생활이 어려운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차 상위 가정 등에 동절기대비 지원 및 2009년 설맞이 위문금ㆍ품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그리고 대한의사회 인천광역시 계양지부 회원들은 연말연시를 맞아 소외된 이웃에게 사랑을 나누고자하는 마음으로 따뜻하고 예쁜 조끼 100벌을 준비해 계양구보건소 방문보건실에 전달했다.

계양구보건소는 방문보건대상자중 독거노인 및 저소득가정, 차 상위계층 100분에게 각 동별 방문보건간호사를 통해 전달할 계획이다.

한편 서종식 의사회장은 “경제도 어렵고 날씨도 추운데 지역에서 활동하는 회원들이 고마운 마음을 조금이나마 전달할 수 있는 계기를 갖는 것뿐”이라며 겸손해 했다.

<경인지역본부=박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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