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전완준)은 농립수산식품부가 확정 발표한 시군 유통회사 설립 대상자로 선정됐다.

전국 16개 시군이 치열한 경쟁을 통해 6개 시군이 시범지역으로 선정됐다. 이는 그동안 생산 -홍보-유통-판매 단계의 농산물 유통구조를 개선할 안정적인 인프라를 구축했기 때문이다.

그동안 화순군은 농업발전3단계전략을 추진하면서 무엇보다도 유통구조의 혁신을 강조하였으며, 이는 생산과 유통 구조의 분리를 통해 보다 안정적인 농업 발전을 이끌자는 계획이다.

오는 2011년에 완공될 유통회사는 농업인에 대한 계약재배에 의한 공급과 수요를 조절하고 생산된 농산물의 수급조절을 위한 저장시설과 전문CEO로 하여금 유
통, 판매를 담당케 함으로써 농업발전의 전기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에 설립 될 유통회사는 농업인이 직접 출자하고 농업인이 운영 주체가 됨으로써 주인의식과 함께 보다 체계적인 생산 시스템과 농산물의 가격안정을 이룰 수 있고 무엇보다도 제 값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유통회사가 설립되면 운영자금 20억원, 원물확보자금 30억원을 정부로부터 지원 받게 된다. 이를 위해 화순군은 10대 농특산물 공동브랜드 “자연속愛”를 지난 4월에 출시 하였고 생산자와 소비자간에 실시간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는 “파머리아 시스템”를 개발 지난 10월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세계는 지금 환경위기, 자원위기, 경제위기라는 어려움을 격고 있다, 이러한 위기와 기회는 항상 공존하는 것으로서 이러한 위기가 오히려 농업발전의 당위성과 우리 농산물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케 하는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하며, 화순군 전 농업인은 제2의 농업혁명을 기대하고 있다.

<임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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