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가 지난 12월 26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한국기계연구원(원장 이상천)과 ‘R2R복합 인쇄공정 요소 기술 시험평가 기반구축 사업’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식경제부에서 전국대상으로 공모한 공동연구기반 구축 사업에 대전시와 한국기계연구원이 공동협약 과제로 제출해 지난 11월에 선정된 사업으로 국비 55억 원을 지원받아 2008년에서 2013년까지 5개년 사업으로 추진된다.

대전광역시와 한국기계연구원이 체결한 주요협약사항으로는 ▷R2R 인쇄공정장비 핵심기술 개발 협력 및 관련 기업 육성 ▷IT기반의 나노융복합 공정 및 장비기술 개발 협력 ▷대전지역 태양광, 나노 융․복합 부품산업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상호 협력 등 이다.

R2R 복합인쇄공정 장비는 안테나, 전극, 배터리, 트랜지스터, 다이오드 등, 시각화된 이미지 및 문자와 추가적인 전자소자로 구성돼 있으며, 기능성 스마트 패키지(태양전지, RFID, 유연 디스플레이 등의 차세대 인쇄전자 및 제품)를 R2R PEMS (Printed Electro-Mechanical System)를 이용해 생산하는 공정 장비다.

R2R 복합 인쇄공정 요소기술 평가시스템 구축의 파급 효과는 ▷국내 최고수준의 인쇄전자 분야의 메카로 급부상 ▷신뢰성규모(160명)의 5배 정도 간접 일자리(800명) 창출 ▷대전지역 내의 인쇄 평가 및 시험평가에 의한 Solar Cell, Health Care 등의 제품뿐 만 아니라 이들을 생산해 내는 생산장비 실용화에 의한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 ▷직접고용창출 전자 분야 중소기업에 대한 시험평가 지원, 기술 이전, 전문 인력 교육 등을 통한 인프라 구축 ▷국내뿐 만 아니라 국외 전문기관에서의 신뢰성과 성능 평가 의뢰로 인한 부가적인 수입 창출 가능 ▷센터 중심으로 대학과 관련업체의 네트워크 형성으로 다양한 국책연구와 연계 등이다.

박성효 대전시장은“대전시와 한국기계연구원은 향후 유기적인 협력 하에 대전을 국내 최고수준의 인쇄전자 메카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히고 “전자제품의 가장 기본적인 요소들의 평가를 모두 포함하고 있으며, 이들을 고 신뢰성 수준에서 평가한다는 것은 새로운 전자제품을 제조할 수 있는 기술적 파급 효과가 크다"고 말했다.

또한“인쇄전자소자를 제작하는 장비, 재료, 핵심 부품에 대한 평가 기술은 본 기반구축 사업의 핵심이며, 이 사업의 견고함과 성능의 우수함이 보장되어야 본 사업이 성공할 수 있는 중점기술이다”라고 강조했다.

<박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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