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방산림청(청장 곽주린)에서는 관내 산림 분포 면적이 넓고 최근 3년간 산불 발생이 없는 경북 봉화군 춘양면 서벽 3리를 '산불 없는 마을'로 지정하고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

봉화군수와 유관기관ㆍ단체 및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행사에서 남부지방산림청장은 주민 여러분께서 힘을 합쳐 산불예방을 철저하게 해 주신 결과로 봉화군 춘양면 서벽 3리 주민 여러분께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 표창패와 격려금을 전달하여 산불예방활동에 노력한 주민들의 자긍심을 고취시켰다.

봉화군 춘양면 서벽 3리는 남부지방산림청에서 지정한 문수산 경제림 단지, 문화재용목재생산림 등 특수림이 많이 분포하고, 특히 금년도 백두대간국립수목원 예정지로 선정된 마을로 평소 주민들이 “우리 마을 산은 우리가 지킨다”는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자체 순찰조를 편성 수시로 산불예방활동을 전개하여 산불방지에 최선을 다한 결과 「산불 없는 마을」로 선정될 수 있었다.

남부지방산림청 관계자는 「산불 없는 마을」선정을 금년도에 이어 매년 산불예방활동에 앞장서는 마을을 대상으로 선정하여 마을 주민들의 노고에 대하여 격려하여 앞으로 “우리 마을 산은 우리가 지킨다”는 의식이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두식 기자>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