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서구(청장 이훈국)는 원적산 (구 천마산)주변을 아름다운 보도육교 및 옹벽을 건설해 디지털 첨단기술과 문화컨텐츠가 어우러진 미디어 아트 컨텐츠 사업을 시행해 서구의 대표적 가로경관을 형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원적산 터널 주변 보도육교 및 옹벽 에 IT기술과 빛․색의 예술적인 조화를 연출하는 것을 목적으로 “바다가 보이고 숲이 있는 건강한 열린공간의 오브제[INTERACTIVE CROSSROAD]”라는 컨셉으로 연출 예정이다.

구체적 내용을 살펴보면 육교와 옹벽 등에 자연경관을 이용하여 미디어아트 조명 컨텐츠를 구성하여 아름답고 특색있는 야간경관을 창출하고 경관조명을 이용하여 곳곳에 아름다운 야경을 연출할 방침으로 기존 시설물의 훼손이 최소화 되는 범위에서 환경친화적인 문화․예술작품을 연출할 예정이다.

또한, 아름다운 경관연출에만 그치지 않고, 동절기 기준으로 매일 저녁 18시이후 매시간 30분 단위로 홍보물을 연계해 구민에게 다양한 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원적산 주변 경관개선 예술적 문화콘텐츠, 고도의 디지털 기술 및 연출기법 등이 다양하게 요구되어 예술성과 창작성이 필요한 지식기반사업으로, 현재 공사가 착수 된 상태이다.

서구청은 구민에게는 원적산의 상징성을 부여해 찾고 싶은 이색거리 만들기는 물론이고, 다가오는 2009 인천세계도시축전과 2014년 아시안게임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서구민과 서구를 방문하는 모든 이들에게 인간과 자연이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해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경인지역본부 박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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