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부산시민 여러분!
나라 안팎에서 고향 부산을 빛내고 계신 자랑스러운 부산사람 여러분!

격동의 한 해가 가고, 다시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 한해도 여러분의 가정마다 만복이 깃들고, 하시는 일마다 큰 성취 있으시길 기원합니다.

흔히 “올해는 ‘가장 어려운 한 해’가 될 것”이라고들 합니다.
기업과 가계, 직장인과 청년층 모두가 세계 경제위기 속의 엄혹한 환경에 직면해 있고, 새해를 맞는 우리의 걱정은 그만큼 큰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인생이든 경제든, 늘 오르막 내리막은 있기 마련입니다.
또, 우리에게, 극복할 수 없는 위기는 없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실망하거나 좌절하지 말고, 정말 각별한 각오로, 이 험한 세월을 이겨내야 합니다.

우리 부산시도 지역경제의 활력을 부추기고 민생경제의 안정을 다지기 위해, 비상한 각오로 비상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지역경제와 서민생활을 지켜내기 위해 모든 시정역량을 쏟아 부을 각오입니다.
되돌아보면 지난 한 해는 부산발전에 있어 획기적 계기를 마련한 역사적 한 해였습니다.

무엇보다 강서지역의 그린벨트를 대규모로 풀어 부산발전의 오랜 숙원을 해결했습니다.

우리 시는 올해를 ‘부산경제 중흥 2차년도’로 삼아, ‘부산 10대 비전사업’을 중단 없이 추진하며, 부산을 ‘동북아시아의 물류허브’로 확실하게 도약시키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부산이 대담한 비전을 향해 힘차게 뻗어 나갈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께서도 한결같이 성원해 주시기 부탁드립니다.

이제, 우리는 우리의 희망과 저력을 믿어야 합니다. 세월이 더러 어렵다고 하더라도 절대 기죽지 말고, 더 큰 꿈을 성취할 수 있는 힘을 키워갑시다.

이럴 때일수록, 가족간에 서로 따뜻이 격려하고 의지하며, 그 속에서 더 큰 꿈을 튼튼히 키우시고, 올 한 해 내내 건강하시길 빕니다.

부산시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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