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산림청(청장 심영만)은 앞으로 5년 동안 대전, 충청지역의 도시와 생활권 주변의 경관 및 쾌적한 생활환경 유지를 위해 필요한 산림인 생활환경보전림에 대한 종합관리계획을 수립했다.

최근 들어 지구온난화와 국민의 삶의 질 향상으로 산림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증폭되면서 주민들의 생활권 주변에 소규모로 분포하고 있는 국유림으로서 산림경영이 어려운 산림을 생활환경보전림으로 관리해 지역 주민들에게 경관ㆍ휴식기능 등 산림 서비스를 제고해 활용성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생활환경보전림은 거주자의 자연체험, 레크레이션, 환경교육 등의 장소로 이용할 수 있는 공원형, 심리적 안정감을 주고 시각적으로 풍요로움을 주는 경관형, 생활권 주변의 바람 등을 완화시켜 쾌적한 거주환경이 되도록 하는 방풍ㆍ방음형, 거주환경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목재를 생산하는 생산형 산림 등으로 조성해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쾌적한 산림문화 환경 제공과 저탄소 녹색성장에 부응하는 국유림으로 관리해 나가는 산림이다.

특히 중부지방산림청이 위치한 대전, 충청지역은 넓은 관할지역에 비해 국유림이 차지하는 비율이 낮고 산림면적이 소규모로 분산돼 있어 경영기반이 취약한 실정이었다.

이렇듯 자칫 활용성이 결여될 수 있는 생활환경보전림 7,189ha에 대해 앞으로 2009년부터 2013년까지 5년동안 43억원 국비를 투입해 숲가꾸기 등 산림자원 육성 1,872ha, 산림산업 육성 167ha, 산림보전관리 4ha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며, 생활권 주변 산림환경을 개선해 도시숲 조성 등 국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공익적 기능을 제공하는 산림으로 변모시킬 계획이다.

<이정은 기자ㆍ자료=산림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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