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상주시는 2008 도정역점시책 재난ㆍ재해분야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이번 평가는 새 정부출범 후 인명피해 예방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풍수해 및 물놀이 인명피해 최소화 대책’을 중심으로 평상시 기관장의 관심도, 인적재난 및 자연재난 예방 노력도, 목조문화재 예방대책 및 산불예방활동 등 8개 분야 30개 항목을 서면과 각종 객관적인 자료를 종합적으로 분석 반영한 결과여서 더욱 의미가 깊다고 하겠다.

상주시는 이번 재난관리평가에서 각종 공사장 안전관리 실태와 재난위험시설물 안전점검,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업무 등 인명피해 최소화 추진사항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지난 5월 내서면 북장사 일원에서 17개 기관ㆍ단체 360여 명이 참여해 재난대응 안전한국 시범훈련을 실시했으며, 11월에는 중동면 회상리에서 유관기관 2000명이 참여해 전국 산불진화 합동훈련을 실시하는 등 각종 재난대비 훈련을 실시한 바 있다.

또한 자동 적설관측시스템을 설치해 겨울철 적설량 자동관측으로 폭설시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했으며, 자체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 매뉴얼을 제작해 보급하는 등 재난발생 예방활동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직원들이 워크숍을 통해 재난취약가구에 대한 안전점검과 벤치마킹 시상금으로 독거노인 세대에 사랑의 연탄을 배달하는 등 지역민에게 훈훈한 사랑을 나눠 주기도 했다.

정성호 재난안전관리팀장은 “지난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 중 신속한 상황전파와 대응을 위해 평일은 물론 휴일에도 상황유지와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함으로써 안전한 상주를 만들어준 팀원들의 노력의 결과라고 말하며, 앞으로 ‘한발 앞선(One Step Ahead) 재난대응’ 체계를 구축해 더욱더 안전하고 살기 좋은 상주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상주시는 2008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결과 경상북도 최우수기관상과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수상한 바 있으며, 이번 도정역점시책 ‘재난ㆍ재해예방분야’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명실상부 ‘전국에서 가장 안전하고 살고 싶은 도시 상주’를 건설하는 초석을 다지게 됐다.

또한 재정적인 인센티브 1억 2000만 원을 지원받게 됐으며 시상식은 내년 2월에 개최된다.

<장수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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