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상주시 공검면(면장 조남진)에서는 29일 율곡1리 소재 ‘농촌여성 일감갖기사업장’에서 개소식을 개최했다.

농촌지역 여건에 맞는 일감을 발굴하고 지역여성의 일자리 창출과 농외소득 증대, 다양해지고 있는 가공식품의 틈새시장 개척을 목적으로 1년여의 준비기간을 거쳐 오늘 개소식을 개최하게 된 상주토록김치ㆍ상주토록곶감은 사업비 5300만 원, 건평 110㎡의 규모로 건립됐다.

대표 서옥선(여ㆍ53)씨는 사업장 생산설비 및 기구를 현대식으로 설치하고 제조가공업 허가(상주 제58호)를 취득했으며 배추김치, 절임배추, 묵은지, 곶감을 판매할 예정이다.

특히 김치에 매실즙을 첨가하고 동굴 속에서 저장ㆍ발효시킨 묵은지, 계절별 특성에 맞는 김치를 통해 서구화돼 가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옛날 어머니 손맛 그대로의 전통김치를 만들어 김치 종주국으로서의 자긍심을 지키겠다며 야심찬 포부를 밝혔다.

또한 현재 추진 중에 있는 공갈못복원사업으로 지역을 찾고 있는 관광객에게 김치만들기 체험행사를 개최 등 우리지역 알리기에도 크게 한 몫 할 것으로 전 주민이 크게 기대하고 있다.

<장수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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