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엄홍우)은 전국 19개 국립공원 해맞이 명소 51개소에서 새해소망을 빌기 위해 방문하는 탐방객에게 따뜻한 음료를 제공하고 안전한 산행을 위해 119구조대 등과 합동구조대를 운영 하는 등 새해맞이 탐방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국립공원 해맞이 명소는 지리산 천왕봉, 노고단, 설악산 대청봉, 속리산 문장대, 오대산 비로봉, 다도해해상 향일암, 북한산 백운대 등 51개소이며, 주요 탐방로 입구 탐방지원센터 등에서 따뜻한 차와 떡, 홍보물 등을 제공한다.

공단관계자는 “새해맞이 국립공원을 찾는 탐방객의 안전한 산행을 위해 야간산행에 따른 기온 급강하에 대비, 방한복, 아이젠, 랜턴 등 안전장비를 필히 착용해야 하며, 고혈압, 심장질환자 등 신체에 이상이 있는 탐방객은 산행을 자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일부 고산지대 탐방로는 곳곳에 눈이 쌓여 있거나 어두워 잘 보이지 않는 등 위험요인이 산재해 있기 때문에 샛길 등 출입금지구역 출입은 금하고, 공단 직원 및 구조대원들의 통제에 따라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대설주의보 등 기상특보 시 출입이 통제 될 수도 있으니 출발 전 기상정보를 확인하거나 공원사무소에 문의후 산행해야 하며, 새해 첫날부터 흡연, 취사 등 불법행위로 인한 시비가 발생하지 않도록 탐방객의 협조를 당부했다.

<김진호 기자ㆍ자료=환경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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