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7월 일본 독도망언 규탄대회 장면)
계룡시(시장 최홍묵) 주민생활지원과(과장 김창성)는 2008년을 마무리하면서 주요성과 중 하나로 ‘시민을 위한 호국의식 선양과 보훈가족을 위한 보훈문화 확산’ 노력으로 금년 한해 많은 성과를 거뒀다고 손꼽았다.

이중 시는 지난 2003년 개청이후 시민들의 숙원이었던 ‘충령탑’을 지난해 건립하고 그동안 논산시에 안장된 계룡시 연고의 호국영령 19위의 위패를 봉안함으로써 고인들이 영면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또한 충령탑 주변조경 및 공원화사업을 완료, 올 6월 국가유공자 유족 및 기관단체장 등 500여 명의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의 희생정신과 위훈을 기리는 현충일 추념행사를 거행했다.

계룡시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의 뜻’ 이어
또한 6월 ‘호국보훈의 달’에는 보훈가족의 복지증진과 지역발전을 위해 공헌한 모범 보훈가족에 대한 표창수여와 보훈가족 514가정을 방문, 위문품을 전달하고 위로ㆍ격려하는 등과 6.25참전유공자회와 7개 보훈단체의 500여 보훈가족을 대상으로 ‘독립활동지’ 및 ‘6.25전적지’ 순례를 실시해 자긍심 고취는 물론, 호국보훈의식 선양을 위한 범시민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일익을 담당하기도 했다.

특히 지난 7월에는 시 보훈단체의 주도로 충령탑에서 ‘일본독도망언 규탄대회’를 개최해 일본의 국토침탈 야욕에 대한 결의서 낭독 등 굳은 호국의지를 표했으며 충령탑 등 관내 시설물 정비와 계룡군문화축제 등 행사에 참여, 안내 및 쓰레기 수거활동을 펼쳐 지역발전과 주민편익 증진에도 앞장 서 왔다.

이에 김창성 주민생활지원과장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보훈정신 발양ㆍ확산을 위한 현충일 및 애국선열 기념행사, 청소년 나라사랑교육, 사진 전시회 등 다양한 시책을 발굴ㆍ추진하고, 보훈단체 지원 및 선양활동, 전적지 순례 등 보훈단체 활성화를 도모함은 물론, 보훈가족 위문ㆍ격려, 6.25전쟁 및 베트남전쟁 참전유공자에 대한 참전명예수당, 위로금 등을 지급해 보훈가족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는 등 ‘호국보훈의식 함양’을 위한 보훈복지시책을 역점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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