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단양팔경을 둘러볼 수 있는 ‘환상선 눈꽃열차’가 내달 1일 첫 운행에 나선다.

군에 따르면 서울역에서 출발하는 ‘환상선 눈꽃열차’는 새해 첫날을 시작으로 2월 15일까지 14회 동안 6000여 명의 열차 관광객을 안내하게 된다.

군은 열차 도착시간에 맞춰 환영행사를 열고 45인승 투어버스제공과 문화관광해설사를 지원하는 등 관광안내를 돕는다. 또 단양역 테마공원에 농특산품 홍보매장을 개설하고 웰빙 경로당 생산제품, 청정 농산물, 특산품 등을 이벤트 행사와 곁들여 판매에 나선다.

이와 함께 단양을 찾은 도시 관광객들이 시골의 훈훈한 인심과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시골 먹거리 장터도 운영한다.

‘환상선 눈꽃열차’는 군과 코레일 충북지사가 공동 기획한 행사로 단양역 테마공원과 온달관광지, 도담삼봉 등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는 겨울철 관광 프로그램이다. 특히 단양관광 비수기인 1~2월에 진행하고 있어 겨울철 지역경제 및 관광산업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환상선 눈꽃열차는 비수기철 또 다른 관광자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주요 관광지 입장료 50% 할인과 농특산품을 기념품으로 제공하는 등 다양한 인센티브가 주어진다”고 말했다.

한편 환상선 눈꽃열차는 올해 같은 기간 동안 10회 운행해 5000명의 관광객이 다녀가고 1억5000만원의 지역경제 부양효과를 발생시켰다.

<최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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