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환경보호청(EPA)이 다른 연방기관과 공동으로 인도 정부와 메탄시장화(Methane to Markets) 정보센터를 건설했다.

인도가 메탄 배출을 줄이도록 돕고 기후변화라는 세계적인 노력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석탄채광메탄/광산메탄 정보저장고(Coal Mine Methane/Coalbed Methane (CMM/CBM) Clearinghouse)는 인도에서 처음으로 석탄광산에서 메탄을 회수, 청정에너지원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 개발에 도구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EPA가 해당국 석탄회사, 구매업자, 금융계, 규제담당자를 대상으로 파트너십을 통해 건설하고 있는 본 메탄시장화 정보센터는 이미 중국, 러시아, 우크라이나 등 다른 나라에도 설치돼 있다.

이번 인도에 설치된 정보저장고 설립에는 미국 무역개발청(Trade and Development Agency), EPA, 인도석탄부(Ministry of Coal), 인도 석유천연가스부(Ministry of Petroleum and Natural Gas), 인도석탄공사(Coal India Ltd.)가 참여했다.

강력한 온실가스인 메탄은 이산화탄소에 비해 대기중에 열을 저장하는 성질이 20배나 높다. 천연가스의 주요성분인 메탄은 한편 가치가 높으며 깨끗하게 타는 에너지원이다.

<미 환경보호청(EPA)·정리=김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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