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환경보호청이 2009년 재생가능연료 기준(renewable fuel standard : RFS)을 10.21%로 강화했다. 최소 111억 갤런의 재생가능 연료가 수송용 휘발유와 섞여 사용되도록 하기 위한 목적에서다.

2007년에 마련된 에너지독립안보법(Energy Independence and Security Act : EISA)은 연간 총 재생가능 연료 사용량 목표를 설립하도록 정하고 있다. 또한 2022년에는 360억 갤런 수준을 달성하는 것으로 명시돼 있다. 이 목표량 달성을 위해 EPA는 매년 11월30일까지 퍼센트로 계산된 기준을 다음해 목표량 설정의 기준으로 정한다. 보노 기준에 따라 정유업자와 수입업자, 가솔린 혼합업체는 차량에 사용되는 최소 재생가능 연료 생산량을 결정한다.

EPA는 재생가능 연료시장의 확대 및 환경질 개선노력 확충 등을 근거로 2008년 기준 7.76%(약 90억 갤런)에서 2009년에는 그 기준을 크게 높였다.

한편 이와는 별개로 EPA는 EISA가 요구하는 바에 따라 RFS 개정과 분석을 위한 기타 규칙을 고안하고 있다.

<미 환경보호청(EPA)·정리=김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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