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3일까지, 공청회 후 최종 확정
도시 중심기능과 생활문화 거점 육성


서울시 동작구(구청장 김우중)가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노량진재정비촉진계획변경(안)에 대해 오는 1월9일~23일까지 주민의견 수렴을 위한 공람을 실시한다.

노량진 지구는 지난 2003년 11월 2차 뉴타운지구로 지정됐다. 2005년 4월에는 개발기본계획이 승인됐다. 뉴타운관련 법안인 ‘도시재정비 촉진을 위한 특별법’이 시행됨에 따라 2007년 12월 재정비촉진지구로 의제처리 됐다.

동작구는 이번 주민공람을 도시설계․ 도시계획 ․ 건축 전문가로 구성된 총괄계획팀이 완성했다고 밝혔다. 팀은 심사숙고한 끝에 지역 여건과 현황에 맞는 재정비촉진계획변경(안)을 수립했다. 변경(안)은 서울시 도시재정비위원회의 자문을 거쳐 실시하게 됐다.



▲ 노량진 뉴타운 위치도

그동안 노량진 일대는 열악한 기반시설과 노후불량주택 밀집으로 서울시의 대표적인 낙후지역으로 꼽혀왔었다. 향후 뉴타운 개발을 완료하면 민자역사, 수산시장, 광장·녹지 조성 등 중심기능과 더불어 동작구의 생활문화거점으로 육성해 동작의 새로운 중심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한다.

7702가구가 들어설 노량진 뉴타운은 노량진역과 장승배기역의 2개 역세권을 연결하는 생활동선 기능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여의도 업무기능의 분담 등 부도심 배후지역의 주거생활 중심으로 건설된다.

지구 내 장승배기길 타운 센터의 4개 블록을 복합용도로 개발해 복합타운 형성 및 시너지 효과도 기대한다. 타운 센터로의 접근성을 높여 주변 시설의 활성화도 유도할 계획이다.



▲ 노량진 뉴타운 조감도

또 타운 센터 내에 고층빌딩을 조성, 중심 역할을 강화한다. 지형과 주변 상황을 고려한 저·중·고층이 함께하는 다양한 경관으로 주변환경과 어울리는 건축계획을 수립했다.

아울러 십자형 녹지축을 만들기 위한 그린네트워크도 형성한다. 이를 통해 자연지형에 순응하는 환경친화적 공간을 구축할 방침이다.

이에 대한 전체적인 이해를 위해 동작구는 홍보물을 제작한다. 직접 방문하지 못하는 구민들을 위해 촉진계획변경(안) 설명 자료도 사이버주택정보과(http://housing.dongjak.go.kr)에 공지할 예정이다.

노량진재정비촉진계획변경(안)은 주민공람 완료 후 구의회 의견청취, 공청회 개최 등의 후속 절차를 거친 후 서울시 도시재정비위원회의 심의를 받아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최학진 기자·자료=동작구청>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