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괴산군은 지난해 충북도에서 실시한 시ㆍ군 축제평가에서 괴산문화청결고추축제가 2009 충청북도 최우수 축제로 선정돼 4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

2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시ㆍ군에서 신청한 11개 축제를 대상으로 충북도 축제평가위원의 현장 방문평가와 지난 12월 지역축제육성위원회에서 축제 운영 등 5개분야 14개 항목 평가에게 주민 참여도와 프로그램의 차별성, 그리고 문화제와 고추축제의 통합을 통한 축제 운영의 효율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최우수축제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특히 상여놀이 재현, 전통혼례식, 전국사진촬영대회 등 문화적 소외감을 떨쳐 버릴 수 있는 수준 높은 문화행사로 고추를 중심으로 괴산 농산물 종합 축제로 발전시키는 등 품목별로 농업인 참여와 군의 청정이미지와 부합하는 기틀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행사 주관단체, 봉사단체, 공무원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로 어느 해보다 짜임새 있고 다양한 프로그램과 수준 높은 행사진행으로 다시 찾고 싶은 괴산문화청결고추축제의 이미지를 제고했다.

한편 이번 축제에는 16만여 명이 다녀가는 등 농ㆍ특산물 판매액만도 12억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102개 종목의 다채로운 행사는 전국적인 행사로서 손색이 없다는 평가와 함께 올해도 충북도 최우수축제로 선정되는 쾌거를 가져왔다.

군 관계자는 “최우수축제 위상에 걸맞게 다채로운 문화행사와 친환경 농산물 관련행사를 보다 더 새롭게 개발해 전통문화와 농산물이 어우러진 우리나라의 대표 축제로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동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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