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제화 시대로 외국인 거주자가 증가함에 따라 경북 북부지역 외국인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2009년 1월7일부터 안동시청 종합민원실에 이동출입국관리사무소가 매주 수요일(월 4회)마다 운영된다.

대구출입국관리사무소에서는 농촌현실을 반영한 생활공감 정책의 일환으로 이동출입국관리사무소를 농촌지역으로 확대 운영키로 함에 따라 경북 도내에서는 구미시에 이어 두 번째로 안동시에서 운영하게 됐다.

지금까지 각 시ㆍ군에서는 외국인 체류지 변경과 사실증명발급 신청만 가능했지만 이동출입국관리사무소가 운영되면 외국인의 등록신청, 체류기간 연장허가 등 각종 체류허가신청, 재입국허가 신청, 근무처변경신청, 건의사항 접수 및 고충상담을 할 수 있다.

또한 이동출입국관리사무소가 본격적으로 운영되면 경북 북부지역 8개 시ㆍ군(안동, 영주, 문경, 의성, 예천, 봉화, 영양, 청송)의 약 4500여 명의 외국인들이 대구출입국관리사무소를 직접 방문하지 않고 안동시청에서 민원을 해결할 수 있게 되어 농촌지역 거주 외국인들의 시간적ㆍ경제적 부담해소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조두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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