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출입국관리사무소에서는 농촌현실을 반영한 생활공감 정책의 일환으로 이동출입국관리사무소를 농촌지역으로 확대 운영키로 함에 따라 경북 도내에서는 구미시에 이어 두 번째로 안동시에서 운영하게 됐다.
지금까지 각 시ㆍ군에서는 외국인 체류지 변경과 사실증명발급 신청만 가능했지만 이동출입국관리사무소가 운영되면 외국인의 등록신청, 체류기간 연장허가 등 각종 체류허가신청, 재입국허가 신청, 근무처변경신청, 건의사항 접수 및 고충상담을 할 수 있다.
또한 이동출입국관리사무소가 본격적으로 운영되면 경북 북부지역 8개 시ㆍ군(안동, 영주, 문경, 의성, 예천, 봉화, 영양, 청송)의 약 4500여 명의 외국인들이 대구출입국관리사무소를 직접 방문하지 않고 안동시청에서 민원을 해결할 수 있게 되어 농촌지역 거주 외국인들의 시간적ㆍ경제적 부담해소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조두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