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2009,해맞이행사에 참가한 관광객들


동트는 동해에 연말연시 관광인파가 몰렸다. 연말연시 해넘이와 해맞이축제 때 예년보다 2배 많은 50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해맞이 축제만 해도 23만명이 몰렸고 묵호일출공원, 두타산과 동해 곳곳의 명소에는 외지 차량과 인파가 넘쳐났다.



▲ [사진]2009,해맞이행사에 참가한 관광객들

희망 2009 동해시 해맞이축제는 ‘ANGVA 2009 동해 EXPO’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며 드넓은 바다 위 장엄한 일출을 자랑하는 행사가 동해 망상과 추암에서 대형 홍보판에 소망적기, 독도사랑 OX 퀴즈대회, 대형태극기 달기, 불꽃놀이, 연날리기 등 송년을 아쉬워하며 신년의 아름다운 꿈을 담아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되었다.

또한 연초 동해시를 배경으로 한 프로그램이 여러 차례 공중파 방송을 탔는데 우선 동해시 신흥동에 위치한 백복령 눈꽃마을이 국민 MC 유재석과 이효리가 나오는 SBS ‘패밀리가 떴다’프로그램이 지난 4일 방영됐고, 강원 민방 GB ‘6mm TV나왔다’는 새해맞이 알몸마라톤퍼포먼스가 소개됐으며, 외국에 방영되는 아리랑 방송에서는 망상과 추암을 독점 취재했고, 지난 4일 아침에는 동해시 홍보대사 정흥채씨는 KBS-1TV ‘체험 삶의 현장’프로그램에 출연해 동해바다에서 오징어 잡이 체험을 소개했다.

또한 올해 1월1일 오후2시부터는 2009희망 나눔 코리아 국토해양대장정 정흥채씨와 함께하는 희망메시지 나눔 캠페인 행사가 지난해 12월27일부터 1월1일까지 육상과 해상을 넘나들며 이어오는 마지막 도착지인 동해항에서 성대한 행사와 희망메시지를 전달하기도 했다.

묵호항에서는 전국 각지에서(경남사천, 마산, 광양 등) 기차관광여행객들로 버스 54대에 2000명이 동해시를 방문하는 등 연말연시 뿐만 아니라, 이제는 사계절 관광지로 동트는 동해에서 용이 승천하는 해 기둥을 감상하면서 소망을 담아가는 에너지 충전소로서 관광의 중심이 되고 있다.

앞으로 크루즈 기항지인 동해시는 올해 2월말에 일본사카이미나토와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을 주 3회 운항할 예정이어서 관광 명품 도시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동해시 강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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