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예천군이 낙후된 농촌지역을 집중적으로 개발해 지역간 격차를 해소하고 생활환경개선 및 소득증대를 위해 올해 오지개발사업에 30억9000만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군은 올해 용문면, 상리면, 하리면, 감천면 등 4개면에 농로 확포장 12개소, 소교량 설치 1개소, 진입로 확포장 1개소 등 총 14건의 오지개발사업을 추진해 주민숙원을 해결하고 지역 간 균형발전을 도모할 방침이다.

군은 본 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완벽한 시공을 위해 오는 2월까지 조사측량 및 설계를 완료하고 3월부터 편입부지에 대한 보상과 마을별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사업추진 과정에 적극 반영해 나가기로 했다.

또 3월 초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오는 11월 말 모든 사업이 완벽하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철저한 현장지도와 감독 등 추진에 만전을 기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예천군은 농촌정주권기반을 확충하기로 하고 풍양면에 8억8100만원을 투입해 농로확포장 1개소, 배수로정비 3개소 등 총 4건의 사업을 시행하기로 하고 실시설계에 들어가 3월부터 사업을 시행하기로 했다.

예천군은 2005년부터 2009년까지 153억4500만원을 투입해 오지개발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농촌정주기반확충사업은 2004년까지 6개면에 180억원을 투입해 사업을 완료하고 2005년부터 2013년까지 3개면을 대상으로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산업 및 생활기반시설이 낙후된 오지지역의 종합개발로 주민 소득증대와 복지향상에 기여하고 지역간 격차를 해소해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오지개발사업과 농촌 정주기반확충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예천=장수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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