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영동군은 고양이나 개들로 인한 쓰레기 봉투 훼손을 방지할 수 있는 동물기피기능용 쓰레기봉투를 제작해 배부키로 했다.

그동안 각 가정에서 배출하는 쓰레기 봉투를 고양이나 개들이 훼손시켜 발생한 침출수로 악취 및 배출장소 주변 불청결로 인한 주민들의 생활불편과 민원을 발생시켜 왔다.

군은 이를 방지하기 위해 오는 2월부터 동물기피기능용 쓰레기봉투를 제작해 공급하기로 하고, 3월부터는 판매소에서 판매가 가능하도록 해 각 가정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새로 제작되는 쓰레기봉투에는 고밀도 폴리에틸렌과 동물기피기능첨가제가 함유해 고양이나 개들로 인한 봉투 훼손을 방지할 수 있어 민원발생 해소는 물론 쾌적한 생활환경 및 청결한 도시미관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신동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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