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의 환경부장관은 1월 30일(금) 서울 JW 메리어트호텔에서 주한 외국대사, 외교관 및 국제기구 환경분야 담당관 등 100여명을 초청해 우리나라의 2009년도 환경정책을 설명할 예정이다.

지난 2004년 개최이래 올해 다섯 번째를 맞이하는 이번 설명회는 주한 공관장들을 대상으로 2009년도 주요 환경정책을 적극적으로 홍보함으로써 환경선도국으로서의 국가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고 국가간 환경협력 기반을 공고히 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만의 환경부장관은 개회사를 통해 이명박 대통령께서 밝힌 바있는 ‘저탄소 녹색성장’은 글로벌 경제위기와 기후변화로 대표되는 환경위기를 동시에 극복하기 위해서 국제사회가 구현해가야 할 생존전략임을 강조할 예정이다.

또한 녹색성장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한국정부는 4대강 살리기, 자원재활용 확대 등의 ‘녹색뉴딜정책’을 추진하고 있음을 설명하고, 2009년 환경부는 녹색기술ㆍ산업을 적극 장려하고 탄소배출권거래소 설립 등의 노력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역량을 강화해 저탄소 사회로의 이행을 가속화 할 것이라고 밝힐 예정이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환경부 김찬우 국제협력관이 ‘녹색성장을 위한 2009년 주요환경정책’을 시작으로 환경부 박천규 기후변화정책과장이 ‘기후변화 대응전략’에 대해 발표한다.

또한 국가간 환경협력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박종욱 국립생물자원관장, 환경관리공단 이종연 팀장, 환경기술진흥원 이성풍 전문위원, 환경보전협회의 이태영 이사가 각각 ‘국가생물주권 확보전략’, ‘폐자원 및 바이오매스 에너지화’, ‘환경신기술 적용사례’,‘환경산업기술 교류 협력방안’을 주제로 발표한다.

최근 Post-2012 기후변화 협상이 본격화되고 개도국에서의 우리나라의 국제환경협력사업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주한 공관장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행사는 국제사회와의 발전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국가간 환경협력 및 교류를 더욱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환경부는 앞으로도 계속 이런 자리를 마련해 우리나라의 우수 환경정책을 적극 홍보하고, 기후변화협상 등 새로운 국제환경질서 형성과정에 주도적으로 대처해 나갈 계획이다.

<이상수 기자ㆍ자료=환경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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