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단양군은 농업기술향상을 위해 추진한 새해 농업특성화 기술교육이 지난달 30일 친환경농업 특별교육을 마지막으로 성황리에 마쳤다.

군에 따르면 고품질 농산물 생산으로 FTA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실시한 농업특성화 기술교육은 지난달 8일 이장단 및 주민 360명 교육을 시작으로 모두 15회에 걸쳐 2500여 명의 농업인이 참석했다.

5대 작목 교육을 중심으로 2500명 참여
이번 교육은 농산물 수입 개방화 시대의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으뜸 농산물 생산을 위해 고추와 마늘, 수박, 사과, 잡곡 등 5대 핵심작목에 중점을 두고 심도 있는 기술교육이 이뤄졌다.

특히 성공한 농업인의 사례분석을 통해 자립의식을 함양시키는 한편 교육의 이해를 돕기 위해 각종 시청각 교육으로 진행돼 참석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또 농사에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주요 영농 실천사항을 수록한 달력형 교재 2600부와 핵심영농 기술교재 2600부, 영농기록장 2700부 등 모두 3종 7900부를 제작해 교육생들에게 제공했다.

군은 지역 핵심작물인 5대 작목에 대한 품목별 조기정착과 실천방향, 농산물 유통 등 체계적인 기술교육으로 교육의 질을 크게 높였다.

이와 함께 영농현장에서 발생되는 문제점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재배기술과 품종선택, 적기재배, 신기술 보급에 중점을 둔 실용교육으로 높은 호응도를 보였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 더 알찬 교육 자료와 기술개발을 통해 교육의 질을 한층 높여 나가겠다”며 “농촌여성의 역할이 증대되고 있는 만큼 여성 농업인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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