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제천시는 의료관광산업 육성에 대한 협력과 투자를 위해 대한의료관광협회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시는 1월31일 오후4시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엄태영시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과 대한의료관광협회 이사장 이은미 박사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인식을 가졌다.

양해각서의 사업내용은 의료관광산업 시설 건립에 대한 상호 투자 및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다양한 의료관광코스와 프로그램을 개발하며 의료관광 인력양성을 위한 교육 컨설팅을 실시한다는 것.

상호 협력 사항에 대한 내용 중 제천시는 ‘한국의료관광산업’ 육성 프로젝트의 추진을 위한 사업 인허가, 토지보상, 국내외 심포지엄 행사 유치 등 행정적ㆍ재정적인 지원을 한다.

또 대한의료관광협회는 한국의료관광산업 육성을 위한 의료관광 시설건립 투자기업의 공동유치, 의료관광 사업계획 수립 및 코스개발, 의료관광 인력양성, 컨설팅 등을 추진하게 된다.

한편 대한의료관광협회 지난 2008년 7월31일 창립돼 이사장에 이은미 박사 (전 대한여한의사회 회장)를 선임하고 의료관광서비스 연구 및 전문인재 양성, 다양한 의료관광 상품 연구, 의료관광학회설립 및 학술대회 등을 개최하고 있다.

또한 정부와 국내업체, 국제기업에 대한 협력과 국외 의료관광객의 연결고리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외국인 관광객의 원스탑 서비스 시스템을 지원하고 있다.

제천시는 ‘2010 제천국제한방 Bio엑스포’와 관련해 다양한 의료관광 상품을
연구 개발해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다.

<최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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