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제천시는 관광홍보와 침체된 재래시장 활성화로 경제난 극복을 위해 지난해 처음 시행한‘재래시장 러브투어’가 호응이 좋아 올해는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제천시는 지난해 5월부터 ‘재래시장 러브투어’를 실시해 서울 등 수도권과 대구 등 대도시 일원에서 7600여 명이 다녀갔으며 올해는 1만명을 목표로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특히 올해는 제천시소상공인지원센터에 위탁해 전문 컨설팅을 통한 먹을거리를 개발하고 한방제품의 상설 할인매장을 운영하는 등 살거리와 체험거리를 개발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로 했다.

따라서 시는 내실 있는 러브투어 프로그램을 마련하고자 지난 4일 관계기관 및 단체, 코스방문업체대표, 안내도우미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3월부터 시행키로 했다.

재래시장 장보기는 지난해 역전시장만 하던 것을 올해부터는 중앙시장과 내토시장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며 관광해설사도 15명으로 보강해 안내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재래시장 러브투어는 대도시민을 대상으로 제천시와 코레일이 협조해 관광열차와 관광버스를 연계한 관광투어로 제천관내 관광지일원을 돌아보고 천연염색과 숯가마, 한방 명의촌에서 체험도 하고 재래시장에서 장을 봐가지고 돌아가도록 하는 행사이다.

운행코스는 ▷A코스 : 제천역→청풍문화재단지→유람선→장회나루→상천민속마을(숯가마)→재래시장 ▷B코스 : 제천역→역전시장→청풍문화재단지→유람선→장회나루→약초생활건강(천연염색)→재래시장 ▷C코스 : 제천역→역전시장 →의림지→명암산채건강마을(명의촌)→재래시장 등이다.

<최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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