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완주군이 재해예방을 위해 소하천 정비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5일 완주군은 올해 소하천 정비사업으로 11개 지구, 총 4.7km에 64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침체된 경제위기를 극복하자는 차원에서 정부의 조기발주 정책에 의거, 지난 1월 초 계약 및 착공을 완료하는 등 상반기에 70% 이상을 추진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에 임하고 있다.

또한 사업 추진시 완주군 관내 주민(기술자, 노무자 등)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관내 장비를 적극 활용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앞장서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사업자의 원활한 자금지원을 위해 계약과 동시 선금을 지급하는 한편 기성 부분도 매월 또는 격월제로 지급할 방침이다.

군은 지속적인 소하천 정비사업의 조기집행 정책을 위해 2010년 대상사업에 대하여도 2월 중 실시설계 용역을 착수하고, 올해 내로 토지보상을 완료키로 했다.

군이 올해 소하천 정비사업에 적극 나섬에 따라 그간 집중호우시 주택 및 농경지의 직접적인 피해를 끼쳤던 소하천의 재해위험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장옥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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