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청원군이 오창 미래지(米來池) 농어촌테마공원을 추진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군은 2월10일 한국농어촌공사 인재개발원(경기도 의왕시)에서 전국 16개 지구에서 2010년 농어촌테마공원사업 추진을 위한 사업계획을 발표했으며 오는 3월 중 12개 지구가 최종 선정될 전망이다.

청원군이 발표한 사업계획을 보면 오창 용두리 일대에 총사업비 92억1000만원(국비 25억원, 지방비 25억원, 군비 9억6000만원, 민자 32억5000만원)을 투입해 22만㎡ 규모에 농어촌테마공원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2010년 10월 담수 예정인 오창 저수지 조성계획과 연계해 사업을 추진 경제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며 농어촌테마공원이 조성될 경우 연간 60만명에 달하는 관광객과 120억원의 높은 소득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곳에는 최고 수준의 어메니티 조성, 친수환경적 이용 활용도 제고, 사계절을 활용할 수 있고 도농교류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사업의 경제성을 증대시키는 한편, 자연 그대로의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게 된다.

쌀과 물을 활용한 미래지 농어촌테마공원에는 썰 매장, 과일나무 공원, 생태 체험장, 미래지 벼 박물관, 야생화단지, 친환경농산물 직판장, 전통민속생활관, 물놀이장, 빙벽타기, 승마 체험장 등의 사업이 포함됐다.

군은 위기관리 및 분산 시스템을 구축하고 민자유치 전담기구 정비와 보강, 외부 전문가 협의체 구성 등을 통해서 사업의 수익성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도농교류 및 지역경제 활성화 제고, 청원생명쌀과 생명브랜드의 판매신장 및 인지도 확산은 물론 녹색성장의 새로운 농촌 테마공원으로 부각될 것으로 보여 이번 사업계획 발표 후 농어촌테마공원 선정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신동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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