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예산군은 지난 6일 산불예방을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제1회의실에서 산불감시대원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산불감시에 들어갔다.

군은 오는 5월15일까지 산불비상근무기간으로 정하고, 본청과 읍․면사무소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운영하고 산불발생위험이 높은 17개소 1만330ha의 등산로 14개노선 42km를 입산통제구역으로 지정하는 한편, 관내 금오산 외 16개소 주요지역에 83명의 산불감시원을 배치했다.

산불전문진화대와 유급감시원 등 108명은 산불예방을 위한 감시, 논·밭두렁소각, 산불홍보 깃발 및 소각금지안내판 등 총 3500점을 주요지역에 설치하여 산불 경각심을 홍보하고 있다.

금오산, 가야산에 설치한 산불감시카메라와 진화차량 15대, 무전기 79국, 등짐펌프 600개 등 진화장비 20종을 확보, 소방서, 경찰서, 군부대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공조체제를 구축해 효율적인 산불진화대책을 수립 시행하고 있다.

이날 발대식에서 최승우 예산군수는 “경제여건을 감안하여 녹색 일자리확충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하고, 산불발대식을 시작으로 우리 모두 혼연일체가 되어 산불예방에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예산=박인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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