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적인 경기 침체와 고용시장 악화 등을 극복하기 위해 정부시책의 일환인 예산조기집행을 위해 지난해보다 20여 일 앞당겨 심의회를 개최했다.

보성군(군수 정종해)에서는 지난 6일 기술센터내 회의실에서 농업관련 심의위원 18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농업발전과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농업산, 학협동심의회를 개최했다.

농업기술센터(소장 임동식)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심의회는 지난해 농업산ㆍ학협동심의회 운영결과 보고 및 올 한해 농업기술센터에서 추진할 주요업무 보고, 새 기술보급 시범사업 대상자 선정 심의순서로 진행됐으며 우리지역 농업 발전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했다”고 말했다.

특히 경기침체로 어려워진 농촌에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해 총 5개분야 36종 52개소 시범사업에 15억여원을 투입해 첨단농업기술을 시범적으로 추진할 대상자들을 선정 심의했다.

이어 심의결과를 토대로 매년 개발된 농업과학기술의 신속한 기술보급으로 농업인들에게 희망을 주고 농가 소득증대를 높일 수 있는 지도사업을 추진하겠다는 각오를 다지는 계기가 됐다.

한편 보성군 농업산ㆍ학협동심의회는 센터소장을 당연직 위원장으로 농업관련학계 및 유관기관, 농업인 대표 등으로 구성된 농업전문 협의체로 지역 농업 발전 현안과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을 심의하는 기구로 매년 2회 심의회를 개최하고 있다.

<임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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