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광수 산림청장과 허남식 부산광역시장은 저탄소 녹색성장도시 구현을 위해 산림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하고, 이를 위해 ‘동북아 시대의 저탄소 녹색해양도시 조성’을 위한 산림청ㆍ부산광역시 업무협력 협약을 2월 11일 부산시청에서 체결했다.

산림청과 부산시의 업무협약은 최근 기후변화 대응이 지구촌 최우선 아젠다로 등장함에 따라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기틀 마련이 시급한 시점에서 산림분야의 역할이 크다는 점을 깊이 공감하고 산림청과 부산시간의 공동협력이 절실하다는 입장에서 추진하게 됐다.

이날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양 기관은 쾌적한 도시환경조성과 열섬효과 저감활동 공동수행, 녹색공간 확충 등 녹색성장도시 기반조성, 산림휴양ㆍ문화시설 확충, 소나무재선충병 5년내 완전방제 및 솔껍질깍지벌레 박멸 등의 산림 현안사업에서 적극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특히 부산지역은 1988년 소나무재선충병이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발생된 지역으로서 90년 후반에는 솔껍질깍지벌레까지 발생되어 큰 피해를 입고 있어 이를 방제하기 위해 산림청ㆍ부산시의 긴밀한 협조가 무엇보다 필요한 실정이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생활권 녹지공간 확대 등 산림청과 부산시의 산림분야 협력사업은 새로운 전환점을 맞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상수 기자ㆍ자료=산림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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