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기농 인증제 추진협의회
경기도 남양주시가 전국 최초로 유기농산물을 사용하는 음식점에 대한 인증제를 추진하기로 했다.

11일 시에 따르면 유기농산물 사용 음식점에 대한 인증제 도입을 위해 노승철 부시장 이하 김정식 경제산업국장, 신흥대학 김영성 교수, 주재동 유기인증작목회장, 김태훈 팔당생명살림 생산자회 남양주지회장, 김병수 팔당올가닉푸드 대표, 이상균 다산푸드시스템 대표와 음식점 영업주 2명과, 유기농업과장, 세계유기농대회준비기획단장, 위생과장 등 식품, 유기농업, 생산, 유통 등 각 분야별 전문가와 함께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의 주요 안건은 유기농산물의 취급범위, 사용량 기준, 지속적인 공급방법과 인증방법 및 활성화 방안, 사후 신뢰성 확보 방안 등으로 진행됐다.

토의 결과 쌀, 채소, 고기 등 1가지 이상 개별 품목에 대해 100% 유기농산물인증품을 사용하는 업소에 한해 유기농산물 사용 음식점으로 인증하기로 했다.

또한 원활한 공급을 위해서는 재배농가와 직거래 또는 유통업체와 공동구매를 통해 공급토록 해 가격 경쟁력을 높이고 유통과 가격의 문제를 해결하도록 함은 물론 지역 내에서 생산되는 유기농산물을 우선 사용토록 했다.

앞으로 조례 제정으로 추진근거를 둔 뒤 모집 공고해 신청한 업소에 대해 현장조사와 선정심의위원회를 개최한 후 5개소 정도를 선정할 예정이다.

올해 5월 중에는 유기농산물 사용 인증 음식점이 선보일 예정이며 향후 인증음식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인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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