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김포시는 최근 고라니, 너구리, 조류 등 야생동물의 개체수가 증가함에 따라 농작물 피해가 발생되는 등 농작물 재배농민의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이에 따라 김포시는 피해 사전예방 시설물 설치 지원을 골자로 ‘2009년 야생동물피해예방사업’을 시행ㆍ공고했다.

총 지원사업비는 3200만원으로 1개 농가당 최대 1000만원 이내로 지원이 가능하다. 단 설치비 60%만 지원된다.

지원 대상은 최근 야생동물에 의한 극심한 피해가 발생됐거나 발생이 예상되는 농경지를 경작하는 농민이나 민통선 및 군부대 인접지역 등의 농경지를 출입경작 하는 농민이 해당된다.

피해정도, 자부담능력, 농업종사년수 등 심의기준에 따라 심의위원회에서 최종 대상자를 결정된다.

설치 시설물 종류는 철선울타리, 전기충격식목책기(태양전지), 방조망, 기타 야생동물의 침입을 간접적으로 제어 가능한 시설이면 가능하다.

시청 홈페이지(www.gimpo.go,kr)에서 다운로드 받거나 시청 환경보전과 및 읍ㆍㆍ면ㆍ동사무소 민원실로 오는 2월27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야생동물피해예방사업을 통해 농작물 피해를 사전에 예방함으로써 농민들의 불만이 해소되리라 기대된다”고 말했다.

<경인지역본부=박문선 기자>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