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가족을 위한 2009년 상반기 우리말공부방 개강식이 17일 결혼이주여성 40명과 가족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김영숙)에서 열렸다.

이날 개강식에서는 상반기 우리말공부방 교육일정 안내 및 수강신청을 받았다.

특히 이번 과정에는 우리말공부방 교육과정에 한국어교육뿐만 아니라 생활요리, 문화체험, 시부모ㆍ남편교육, 노래교실, 건강체조 등 다양한 문화강좌로 결혼이민여성이 지역사회에 조기 적응하고 원만한 가정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한편 2008년에도 50여 명의 결혼이민여성이 한글ㆍ문화교실 교육 참여를 통해 편지를 읽을 수 있는 언어 소통 능력을 배양했을 뿐 아니라 지역문화 역사탐방학습을 통해 우리문화를 많이 이해하고 사랑하게 됐다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교육받기를 희망한다고 교육소감을 밝힌 바 있다

한편 시는 앞으로도 결혼이주여성 지역사회적응을 위한 다양한 교육을 실시해 많은 결혼이주여성들이 조기에 우리나라 정서와 지역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다.

<김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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