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의왕시(시장 이형구)는 판교 SK케미컬 공사현장 붕괴사고와 같은 대형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지난 17일부터 23일까지 7일간 ‘건축공사장 등에 대한 해빙기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총 3개반 12명으로 구성된 안전점검팀은 건축공사현장 및 노후 공동주택, 다중이용 건축물 등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30여 곳에 대해 점검을 실시한다.

시는 이번 점검에서 동절기 한파의 영향으로 동결과 융해가 반복되면서 옹벽, 공사장의 굴착부, 건축물 등에서 균열이 확대되는 등 안전사고의 위험이 높은 시설에 대해 집중 점검하고, 결함 발견시 시정조치로서 위험요인을 제거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분야별 점검요령과 중점점검사항을 정확하게 숙지해 점검을 실시하고 향후 재난발생 예방을 위해 취약지역에 대한 지도, 점검 등 지속적인 예찰활동으로 재난 없는 안전한 의왕건설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시민의 자발적인 안전점검과 함께 생활주변의 위험요인 발견 즉시 의왕시청 도시주택과(345-2114)로 신고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장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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