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화순장학회가 설립됐다.

재단법인 화순장학회는 18일 화순군청 소회의실에서 발기인대회를 갖고 이사장에 전완준 화순군수를 선출하는 등 임원진을 구성을 완료하고 정관과 운영세칙을 확정졌다.

발기인대회는 또 감사에 김행중 전남생약농업협동조합장, 유선영 건영엔지니어링대표를 선출했다.

전완준 군수는 발기인 대표 인사말에서 “비전 1030의 목표 가운데 하나인 사회복지 교육문화 여건 30% 향상을 위해 교육관련 예산을 2007년에 25억, 2008년에 43억, 그리고 올해 47억원으로 대폭 늘리고 있으나 항구적인 인재육성 방안으로 장학재단을 설립하게 됐다”고 말했다.

전 군수는 “후진을 양성하는 인재육성이야말로 가장 확실한 투자”라며 “기존의 16억원 기금을 내년까지 50억원으로 늘려 화순을 전국 제1의 교육 도시로 가꾸겠다”고 밝혔다.

전 군수는 “올해 군에서 9억원을 장학재단에 출연하고 내년에 15억원을 출연하겠다”며 “나머지 10억원은 올해와 내년에 5억원씩 기탁을 받아 내년까지 장학기금 50억원을 마련하겠다”고 구체적인 기금조성 방안을 밝혔다.

이날 확정된 화순장학회 임원은 다음과 같다.
▷이사장=전완준 화순군수 ▷감사=김행중 전남생약농업협동조합장, 유선영 건영엔지니어링대표 ▷이사=주승현 화순군의회의장, 성길모 화순교육장, 류철환 농협화순군지부장, 고길석 고려병원대표, 이정일 (주)클럽900대표, 박창열 남광주컨트리클럽대표, 한상원 동아에스텍대표, 김종근 금호리조트(주)화순본부장, 황철희 무등산컨트리클럽대표.

<임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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