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강릉시는 문화·예술의 도시로서 차원 높은 공연·전시 연간기획을 수립하기 위해 총 4억500만원(시비 3억6000만원, 전국문화회관 연합회 지원사업비 45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지역에서 접하지 못하는 국내외 우수 공연을 초청한다.

오는 2월27일과 28일 2005 프랑스 베지에르 최우수 코미디 뮤지컬상을 수상한 ‘뮤지컬 찬스’ 원작 3회 공연을 시작으로 매월 2회 이상 오페라, 뮤지컬, 무용, 연극,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하는 가족극, 대관령 국제음악 강릉콘서트, 시립예술단 정기연주회 및 대중공연과 복합극, 디지털 서양미술사 체험전, 국립현대미술관 소장전 등 총 28회의 공연과 전시를 문화예술관 공연장과 해람문화관에서 이뤄진다.

입장료는 공연에 따라 1만원, 5000원, 1000원, 무료공연 등 시민의 가계부담을 줄이는 금액으로 정했다.

이와 함께 문화예술관 홈페이지(gmc.gn.go.kr)를 전면 개편해 문화예술 공연 및 전시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도록 했으며, 공연 티켓발권 시스템을 이용해 24시간 언제 어디서나 공연 좌석을 예매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상시 운영에 들어갔다.

또한 강릉아트사랑 서포터즈 가입신청을 홈페이지와 서면으로 접수해 문화예술 공연전시를 수시로 휴대폰 문자와 이 메일로 알려주는 서비스도 시행한다.

특히 3월부터는 매월 둘째 주 목요일 저녁 7시30분부터 세계적 명연주와 다양한 장르 공연실황을 대공연장에서 대형 화면과 함께 특수음향을 이용해 무료 상영할 계획이다.

<이우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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