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태백국유림관리소(소장 강성철)에서는 저탄소 녹색성장과 탄소 흡수원의 안정적 기반 확충 및 산림의 공익기능 확보를 위하여 강원도 태백시 및 삼척시 하장면 지역의 사유림을 매수한다고 밝혔다.

태백국유림관리소에 따르면 저탄소 녹색성장과 탄소 흡수원의 안정적인 기반 확충 및 산림의 공익기능 증진 등을 위하여 관할구역인 태백시 및 삼척시 하장면 지역의 사유림을 여의도 면적의 5분의 1에 해당하는 40ha를 매수한다고 밝혔다.

매수하는 사유림은 개인이 경영 관리하기 어려운 산림을 국가에서 매수하여 체계적으로 관리하며 저탄소 녹색성장과 탄소 흡수원의 안정적 기반 확충을 위하여 적극 매수한다.

매수 절차는 산림소유자로부터 매도승낙서가 제출되면 관련직원이 현지조사와 타당성 검토를 거쳐 2개의 감정평가 법인의 감정을 받아 평균한 금액으로 매수하게 된다.

다만 입목 등기가 되어 있는 산림, 소송 계류 중인 산림은 제외되며, 산림관련 법률에 의하여 지정된 보안림, 산림유전자원보호림, 백두대간보호지역, 산지전용 제한지역은 최우선적으로 매수한다.

아울러 산림은 저탄소 녹색성장과 탄소 흡수원의 중추적 역할을 하는 국민의 재산으로 산에 갈 때는 절대로 인화물질을 가져가지 말 것과 산림과 가까운 곳에서 논·밭두렁 태우기 및 쓰레기 소각을 하지 않을 것을 당부했다.

<강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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