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안동시가 지난 2005년부터 2009년까지 5년간 160억원을 투입해 시행하고 있는 3차 오지종합개발사업이 올해 1월 측량 및 설계를 완료해 2월 중순부터 남후면 광음1리를 시작으로 공사를 착공해 올해 말에 마무리할 계획이다.

올해에는 와룡면, 남후면, 임동면을 대상으로 사과단지 진입로 확ㆍ포장, 고천ㆍ갈전 상수도정비 등 10개소에 45억원을 투입한다.

제3차 오지종합개발사업은 생활환경 등이 열악하고 낙후된 오지 지역 주민들의 소득증대와 교통 환경 개선을 통해 삶의 질 향상, 지역 간 소득격차 해소를 위한 지역균형발전사업으로 와룡, 남후, 길안, 임동, 예안, 도산, 녹전면 등 7개 오지면에 시행하는 사업으로 지난해까지 6개면에 115억원을 집행해, 마을기반시설인 진입로 확ㆍ포장, 농로개설공사 등 도로환경개선사업이 추진됐다.

또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주민자율추진위원회가 구성ㆍ운영돼 주민들의 참여로 효율적인 사업추진을 통해 낙후 오지지역 주민 숙원사업 해결과 소득증대 및 생활환경 등 지역 균형발전에도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기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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