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안동시에서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저탄소 녹색도시 조성을 위해 올해 봄 84ha에 1억9500만원을 들여 잣나무 등 10개 수종 14만2000그루의 나무심기사업을 조기 발주해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기로 했다.

산불피해지, 벌채지에는 잣나무 등 경제수종으로 64ha를 심어 보다 가치 있는 산림자원으로 육성하고, 한계농지 등 유휴 토지 20ha는 호두나무, 감나무, 헛개나무, 옻나무 등 산지과수와 특용수를 심어 농‧산촌 주민 소득증대와 탄소 흡수원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안동시는 올해 4월 초 은행나무 등 다양한 수종을 시민들에게 무료로 나눠줄 계획이며 생활주변 공한지에도 지속적으로 나무를 식재하는 한편 내나무 갖기 캠페인을 통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홍보할 계획이다.

<김기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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