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안동시(시장 김휘동)에서는 지난 년 말 동계공사를 중지했던 안동고추유통센터 건립 공사(현재 공정율 30%)를 지역경제활성화와 일자리창출을 위해 2월11부터 동계공사를 중지 해제하고 건축공사를 조기 집행하기로 했다.

안동고추유통센터는 안동시 풍산읍 노리(안동종합유통단지 내)에 위치하며 서안동농협이 사업자로 선정돼 2007년부터 2009년 6월 말까지 총 사업비 98억원을 투입해 부지 3만4818㎡에 그동안 소규모로 운영돼 오던 공판장 시설을 최첨단 유통센터 기능을 갖추게 됨으로써 안동고추의 국내외 유통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6월 말 완공되면 200여 명의 일자리 창출 예상
안동고추유통센터 시설은 경매장 2동 1925㎡, 저온저장고 6동 3983㎡, 판매점포 6동 6922㎡, 관리 시설 1동 1098㎡ 및 첨단 전자경매시설과 물류 장비를 구비함으로써 전국에서 최초로 최신식 시설을 갖추게 된다.

사업자인 서안동농협에서는 3월 중 입주신청 공고를 시작으로 6월 말까지 입주를 모두 완료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유통센터가 완공되면 고추유통 분야에서만 200여 명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이 예상되는 등 농산물도매시장과 함께 안동지역의 최대 유통시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기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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