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합리화 사업 작년 6배, 300억 대폭 늘려”

서울시는 22일 건물에너지합리화사업(BRP, Building Retrofit Project)을 대폭 확대해 에너지 절감을 위해 건물 리모델링을 할 경우 사업비용 지원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부터 운영하는 ‘기후변화기금’의 융자액을 50억원에서 300억원으로 증액하고, 지원 대상에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설치와 건축물 리모델링 사업을 추가했다.

시는 건물 에저지 절감과 효율화를 위해 단열이나 냉·난방시스템을 개선을 추진할 경우 건물소유주에서 최대 10억원 한도내에서 8년 분할상환토록 사업비를 지원하며, LED 조명 개선 또는 건물에너지합리화사업을 추진하는 경우 건물당 5억원이내에서 10년 분할상환 조건으로 연3%의 금리로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기존 건축물에 대한 건물에너지합리화사업(BRP)의 추진으로 서울을 기후변화 대응사업의 선도적 추진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민간 참여가 확대될 수 있도록 건축물 소유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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