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케빈 러드 수상이 경제활성화의 일환으로 태양력 및 기타 재생가능 에너지원에 수백만 달러를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약 3억3000만 억 달러가 마련돼 향후 18개월 동안 다양한 프로젝트에 사용된다.

수상은 “지금이 바로 호주가 태양에너지 혁명을 시작해야 할 때이고 미래를 위해 투자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호주 환경단체들은 “좋은 결정이고 자극이 될 것이다"며 기후변화에 대한 정부의 방침을 크게 환영했다.

환경단체들은 정부가 2020년까지 탄소배출을 25% 줄일 것을 요구하고 있지만 이에 반해 산업단체들은 이 목표가 지나치게 높은 수준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참고로 러드 수상은 취임 직후 교토의정서를 인준한 친환경주의자다.

<김태형 기자ㆍ자료=호주 기후변화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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