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가 추진중인 탄천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올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7월 충남도로부터 산업단지 지정승인을 받은 후 1578억원을 들여 탄천면 안영리덕지리 일원에 중부권에서 제일 큰 규모인 99만6865㎡ 면적으로 추진중인 탄천일반산업단지가 현재 75%의 토지보상을 마치고 진입도로 개설, 용수개발, 폐수종말처리장 건설을 위한 막바지 용역중에 있어 올해 첫 삽을 뜰 것으로 보인다.

시는 이 사업의 추진기관, 분야별 용역회사의 업무의 효율성 제고와 차질없는 사업추진을 위해 27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관련기관 워크숍을 갖고 오는 9월 착공을 위한 조율에 들어갔다.

이날 관계자들은 분야별로 통일된 체계하에 발빠른 사업을 펼칠 것에 동의하면서 사업추진 방향, 산업단지 용수공급 노선협의, 조속한 국비확보 방안 등에 대해 심도깊은 토론을 벌였다.

또한 정기적으로 워크숍을 통한 추진분야별 문제점에 대한 대안제시와 함께 용역 및 기반공사에 따른 책임시행을 할 것을 약속했다. 이와 함께, 용수개발은 부여 석성정수장에서 탄천일반산업단지 8.4㎞을 400㎜ 관으로 연결, 산업단지에서 사용하고 나머지는 인근 지역주민까지 정수된 원수를 공급키로 했다.

한편, 이번 사업은 오는 2012년 준공을 목표로 음식료 제조업, 기계 장비, 조립금속, 전기전자통신장비 등 총 70여개 업체를 입주대상으로 유치시킬 계획이다.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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