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독일에서 개최된 International Polar Year 2009(IPY)년도의 회의결과에 따르면 "현재 대기에 분포된 이산환탄소가 훨씬 더 많아 정상적인 농도를 넘어섰다"는 발표이다. 독일기후전문가는 "이러한 현상은 아주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으며 점차 가속화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약 50000명의 세계 기후전문가들로 학자와 기술자들이 함께 모여 기후변화상태와 프로젝트에 대한 회의를 통해 논의하였다. 보고된 자료에 의하면 오래된 빙하(온실효과에 따른)를 조사한 결과 이산화탄소분포도가 약 280ppm이었는데 현재 농도는 380ppm으로 역사상 온실효과에 따른 이산화탄소분포가 점차 확산되고 있다는 것이다.

향후 이 높은 수치의 농도는 멈추지 않고 극적인 상승을 지속할 것으로 예측하며 수십년 후에는 550~1400ppm으로 기록할 것이라는 것이 학자들의 의견이다. 이 현상은 지금까지 우리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긴박한 것으로 이 분야는 아직도 지속적인 연구가 필요한 부분으로 정확한 분석은 어렵다고 한다.

기후변화가 예상했던 것보다 더 빠르고 더 강해 북극과 남극의 바다빙하가 아주 빠른 속도로 녹고 있다. 또한 그린란드의 빙하도 두배가 넘는 속도로 소멸하고 있는데 빙하소멸이 기후변화를 완전히 설명해주는 것은 아니다.

계속적인 연구를 통해 현재의 현상을 분석해야 한다는 것이 주장 가운데 이를 통해 그밖의 어떤 자연적인 요소가 기후변화 또는 빙하의 소멸에 원인을 제공했는지를 파악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독일=김용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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