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옹진군은 일손이 부족한 농가의 노동력을 줄이는 한편 농업 생산비 절감 및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콩탈곡기 등 3000만원을 들여 소형농기계를 각 도서지역에 3월 중으로 보급키로 했다.

그동안 옹진군은 도서지역으로 이뤄진 지역적인 특성상 농기계의 보급이 어려워 콩 탈곡, 파종 등 매우 힘든 노동을 대부분 인력으로 수행하고 있는 등 열악한 농작업 환경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다.

이에 따라 군은 이번 보급될 소형농기계로 고구마수확기 1대(북도), 일괄파종기 4대(북도1, 배령1, 영흥2), 콩탈곡기 6대(백령1, 자월3, 영흥2), 콩정선기 1대(덕적)논두렁조성기 1대(덕적), 비료살포기 2대(백령1, 영흥1), 별씨발아기 2대(덕적)로서 총 17대의 생력 농기계를 보급한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점차 고령화 되어가는 농업현실을 감안해 농민들의 노동력과 농업생산비 절감 및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농작업 생력화 농기계보급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경인지역본부=박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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