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기계수리현장
인천시 강화군(군수 안덕수)은 농기계 수리시설이 없는 서도면에 대한 일제 농기계 순회 수리교육을 성공적으로 마쳐 지역 주민들로부터 커다란 호응을 얻고 있다.

그동안 서도면은 본도와 멀리 떨어진 지리적인 요건으로 농기계 수리할 때 섬에서 육지까지 운반해 와야 하는 많은 문제점이 있었으나 이번 농기계 순회 수리로 지역주민의 고민을 일시에 해결했다.

특히 이번에 실시한 농기계 순회 수리교육은 지난 2월28일부터 3월1일까지 2박3일에 걸쳐 강화군의 농기계수리기사 모임인 농기계정비기술연구회(회장 이덕희) 회원과 함께 서도면 주문도, 볼음도, 아차도 등의 도서지역을 순회하며 농기계 수리를 지원했다.

강화군은 2000년부터 농업기술센터에서 실시하는 농기계 순회수리교육을 도서지역인 오지 마을에 대해서만 실시하고 있으며, 농기계수리비 보조사업을 추가 실시해 농기계수리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키고 있다.

이번 수리활동으로 75농가 130대의 트랙터, 경운기, 이앙기 등을 점검했으며 지난 2008년도에는 도서지역 농기계 170여 대를 수리한 바 있다.

<경인지역본부=박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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