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단양군은 봄철 관광시즌을 맞아 서울 등 수도권 관광객을 대상으로 ‘단양 봄나들이’ 관광전용열차를 운행키로 했다.

군에 따르면 관광열차는 오는 7일을 시작으로 6월6일까지 총 6회 동안 운행되며 2500여 명의 관광객을 단양으로 안내한다.

오는 7일과 28일 경기도 안양역과 경남 진해역을 출발하는 관광열차는 각각 500여 명의 관광객을 태우고 단양에 도착해 온달관광지와 구인사 등 주요 관광지를 관광한다.

또 다음달 11일과 5월16ㆍ31일, 6월6일 등 4차례 관광열차는 서울역에서 출발해 단양전통시장 러브투어를 시작으로 구인사와 온달관광지, 장회나루를 방문한다.

군은 열차 관광객들의 관광편의를 위해 45인승 투어버스를 제공하고 문화관광해설사를 탑승시켜 관광안내를 돕는다. 이와 함께 지역 특산품 판촉을 위해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퀴즈 이벤트를 마련하고 다양한 특산품을 선물로 제공한다.

군은 또 관광열차 도착시간에 맞춰 단양역 테마공원에서 환영이벤트를 열고 시골장터, 먹거리, 농ㆍ특산품 판매장 등을 개설해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키로 했다.

군 관계자는 “봄나들이 관광열차 운행을 시작으로 계절별ㆍ행사별 관광테마열차 상품을 지속적으로 유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군은 이달 21일부터 연말까지 월 1회 대전역에서 출발하는 단양전통시장 방문 단양사랑 철도여행을 마련해 지역 관광자원 소개와 함께 전통시장 활성화도 꾀해 나갈 방침이다.

<최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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