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강 줄기를 따라 천혜의 루어낚시 환경을 갖추고 있는 단양군이 낚시 관광객 유치를 통한 레저 관광산업 활성화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에 따라 군은 6일부터 8일까지 서울무역전시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09 한국국제낚시 박람회’에 홍보전시관을 마련하고 지역 알리기에 나선다.

이번 행사 기간동안 군은 낚시 동호인을 상대로 단양군수배 전국 쏘가리 루어낚시대회, 가족 견지낚시 대회 등을 중점 홍보하고 기념품과 관광안내 책자도 제공키로 했다.

2009 한국국제낚시 박람회 홍보관 운영… 각종 낚시대회 개최
특히 쏘가리 낚시대회 사진전시회를 마련하고 멀티비전으로 남한강 곳곳의 숨은 낚시터를 소개하는 등 루어낚시 인구 저변확대도 꾀할 방침이다.

수려한 자연경관과 더불어 각종 민물고기들이 서식할 수 있는 최적의 생태환경을 갖추고 있는 단양은 쏘가리를 비롯해 강준치, 끄리 등 다양한 어종이 분포해 사계절 낚시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5월2일부터 3일까지 개최 예정인 ‘제3회 단양군수배 전국쏘가리 낚시대회’는 해마다 참가객들이 늘면서 관광과 레저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관광 루어낚시축제로 자리 잡고 있다.

또 5월 말쯤에는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전통 견지낚시를 체험할 수 있는 ‘가족 견지낚시 대회’를 마련해 남한강을 제2의 관광자원화 해 나갈 방침이다.

박용철 군청 축수산담당은 “최근 루어낚시가 레저 스포츠로 대중화되면서 1급 수질을 자랑하는 남한강에는 한해 평균 10만여 명의 낚시인들이 찾고 있다”며 “많은 낚시인들이 우리지역을 방문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홍보활동을 펼쳐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최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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