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체적 상품 선택도 출제, 연내 예정

약 3000개에 달하는 민간기업, 지방자치단체와 민간단체를 회원으로 하는 녹색구입네트워크(GPN, 나카하라 히데키 회장)는 ‘친환경 쇼핑 검정시험(녹색구입 검정시험)’ 제도를 운영해나갈 방침이다.

▲ 일본판 녹색·뉴딜을 국민의 상품 선택이라는 측면에서 후원한다.(사진은 에코 프로닥츠 2008 전시장 모습)
일본판 그린·뉴딜을 국민의 상품선택이라는 측면에서 후원하는 것으로 GPN 내에 ‘녹색구입 검정기구’를 설치해 빠르면 연내에 제1회 시험을 실시할 예정이다. 모든 상품의 성능과 품질을 환경·사회적 관점에서 판단해 개별, 구체적으로 어떤 상품을 선택해야 할 것인가도 출제할 생각이며 시험문제 등 클레임 대책위원회도 설치하는 등 실천적 내용을 상정하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이 검정시험은 양질의 환경 물품을 구입하는 실용적, 실천적 지식·기능의 보급과 녹색소비자를 육성해 지속가능한 소비를 추진해나가는 것이 목적이다. 시험은 연 1회 유료로 실시되며 합격자에게는 합격증을 수여한다. 검정시험 합격자들에게는 다양한 우대 제도를 제공할 생각이다. 검정시험 급수는 실무담당자들을 위한 1급부터 일반사회인 2급, 대학생 3급, 중고교생 4급, 초등학생 5급까지 있다.

주요 시험내용은 에코레벨의 의미·관점, 환경성능에 대한 견해, 소비자 보호제도, 환경광고에 대한 관점, 에코펀드, 환경에 미치는 영향 분석, 녹색구입법, 녹색구입 가이드라인 등이다.

모든 장르 상품의 환경성능 등을 GPN의 녹색구입 가이드라인과 사업자 평가 체크항목 등을 기초로 판단해 개별, 구체적으로 어떤 상품을 선택해야 할 것인가도 출제할 생각이다.

녹색구입 검정기구의 주요 조직은 GPN 이사와 외부전문가로 이뤄지는 ‘시험문제 작성위원회’, GPN 대표이사와 외부전문가로 이뤄지는 ‘합격여부 판정위원회’, 합격여부 판정과 시험문제 등에 관한 클레임에 대처하는 ‘클레임 대책위원회’, 각 GPN지역 조직 등을 중심으로 한 ‘시험 실시위원회’, 검정에 관한 교재개발과 보급에 주력할 ‘녹색구입 검정교재위원회’, 검정제도 전반에 관한 최고결정기관인 ‘녹색구입 검정이사회’ 등을 상정하고 있다.

<제공=일본환경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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