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가스 배출량 거래의 본격 도입 등을 주시하며 에코스테이지협회는 내년부터 중소기업 등에서 배출하는 이산화탄소량을 간단히 추산해 가시화할 수 있는 시스템 확립에 나선다.

독자적으로 구축 준비 중인 계산표를 이용해 집계하는 것으로 현재 시험적으로 운용해 개선 중인 단계에 있다. 내년도 중에는 순서 매뉴얼 등을 포함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형식으로 제공해나갈 방침이다.

컴퓨터 상에서 체크시트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는 계산표를 사용한다. 전력과 연료 등 에너지 종류별로 사용량 등의 데이터를 입력하는 것으로 이산화탄소 배출계수를 이용해 자동적으로 배출량이 계산돼 그래프 작성과 보존이 가능한 시스템이다.

고야마 후지오 도쿄대학 교수(에코스테이지협회 제3자 평가위원회 부위원장)은 “앞으로 환경경영에 있어서 에너지 소비량과 이산화탄소 배출량 파악은 필수라는 생각에서 실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에너지절감 대책법 등 각종 규제 등이 작동되고 있는 대기업에 비해 중소기업의 대책은 지연되는 경향이 있다. 설문조사에 의하면 에너지절감 기기 도입의 문제점으로 자금조달과 정보부족 등이라고 많이 답했으며 도입 효과를 파악할 수 없는 점을 의문시 여기는 의견 등도 있었다. 이러한 관점에서 중소기업의 이산화탄소 배출삭감에 기여할 수 있는 시스템 개발을 목표로 삼고 있다.

<제공=일본환경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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